1. 체험형 제주 어린왕자 감귤밭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 36번길 45-1
전화 : 0507-1335-3132
영업시간 : 매일 09시30분부터 20시까지 (휴무 없음)
아이가 크면서 여행의 주제는 거의 체험형이다. 우리는 휴식과 힐리을 원하지만 우리집 아이는 에너지가 넘치는 편이라 쉬지 않고 이곳 저곳을 살피며 다닌다. 특히 이곳을 정한 이유는 동물들 먹이 주기 체험과 귤따기 체험이 있고 저녁 5시 이후에는 모닥불을 피워 마시멜로우도 구워먹을 수 있고 아이가 하고싶어했던 불멍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해서 함께 가보기로 했다. 입구에 도착했을때 작은 건물이 보였고 수국이 피어져 있는 길로 조금 이동하니 넓은 주차장이 보였다. 제주는 주차구획 넓고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서울에서 주차로 매일 애먹는 나로써는 너무 좋다. 이곳은 동물들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사진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까페 주변만 보아도 탐스럽게 피어난 수국꽃길도 참 예뻤고, 입구에 커다랗고 노오란 하귤의 모습도 제주스러움을 뽐냈다. 입구에서 사진 한컷 촬영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편으로는 주문과 픽업대가 있고, 정면으로는 기다란 테이블이 있어 가족단위로 앉기가 좋았다. 실내 공간은 이 건물이 유일하지만 바깥 테이블들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불편함은 못느꼈다. 인테리어가 외국을 연상케하는 멋스러움이 가득했고 화산송이가 깔린 바닥재와 야자수 나무들이 즐비한 야자수밭이 기대감을 더 했다. 여기가 제주인지 외국인지 헷갈릴 정도!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메뉴주문을 도와주었다. 메뉴는 1인1메뉴(24개월 이상의 아
이도 주문해야함)인 대신에 별도의 입장료나 먹이값을 받지 않는다. 아이가 먹이를 다 주었어도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니 맘껏 즐길 수 있다.
2. 메뉴
어린왕자 감귤밭 메뉴는 디저트는 따로 없고 음료만 주문할 수 있다.
어린왕자 감귤주스-9,000원
아메리카노-8,000원
카페라떼-8,500원
바닐라라떼-8,800원
까페모카-8,800원
청귤에이드-9,000원
한라봉에이드-9,000원
청귤스무디-9,000원
한라봉스무디-9,000원
청귤차-8,500원
한라봉차-8,500원
로즈플라워-8,500원
페퍼민트-8,500원
캐모마일-8,500원
얼그레이-8,500원
바나나주스-9,000원
어린왕자 망고주스-9,000원
초코라떼-9,000원
복숭아아이스티-8,500원
이 외에도 내 기억으로는 뽀로로 음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린왕자 감귤밭 귤따기 체험비는 1통에 15,000원이고 1통으로 최대 2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4월을 마지막으로 귤따기 체험 행사가 종료되어서 아이가 너무 아쉬워했다. -
우리는 어린왕자 감귤주스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다. 어린왕자 감귤주스는 제주 감귤과 제주 오렌지를 함께 착즙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맛도 새콤 달콤하고 시원해서 아주 맛이 있었다. 아메리카노는 원두가 산미가 좀 있는 편이었다. 그래서 나는 좀 별로였는데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남편은 만족스러워했다.
3. 솔직 리뷰
알파카, 양 , 미니말 포니, 돼지, 토끼, 염소, 타조 등 14종의 동물들있다고 하는데 내 기억으로는 알파카와, 오리 , 토끼 , 염소, 양,고양이, 타조, 미니말 포니 이렇게 본것 같다. 실내에서 나와 야외로 이동했다. 작은 오솔길을 따라 예쁜 테이블과 페브릭 의자들이 군데군데 있었다. 그런데 흙밭이라 그러지 하얀 패브릭 의자에 흙들이 묻어 좀 지저분해 보였다. 하지만 사진은 잘나옴. 길따라 가보면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다. 평상같이 2층에 있는 테이블도 있고, 드럼통 테이블도 있고 또 방갈로 같은 곳도 있었다. 동물 근처에서 차도 마시고 먹이체험도 하고 뭔가 자연과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이 참 좋았다. 꼬마 아이들은 전동 트렉터를 타는 체험이 있다. 별도의 사용료 없이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아이와 남편은 이미 사료를 주러 가서 사라졌고 나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안으로 안으로 더 들어가다 보니 방목되어있는 염소 한마리를 발견는데 우습게도 염소는 사람들이 옆으로 지나가도 심지어 몸을 만져도 별로 사람을 신경쓰지 않을정도로 엄청 순해서 처음 동물을 접해보는 아이들에게 인기도 많았고 어른들에게는 웃음을 주었다. 알파카와 오리들은 같은 울타리에 있었는데 알파카 목장에서 보았던 아이들보다 훨씬 커서 너무 놀랐다. 울타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사료를 가지고 들어가서 먹이주기 체험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그런데 동물들 울타리 쪽으로 갈 수록 너무 치명적인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점점 진해지는 배설물 냄새와 너무나 많은 양의 파리 떼를 보았다. 물론 동물들이 있는곳은 어쩔 수 없지만 유독 관리가 안되어 있는 것 같았다. 파리가 얼마나 많은지 음료에, 빨대에 자꾸 붙어서 먹기가 좀 거북스러웠다. 문득 입구에서 보았던 직원분들의 행동이 떠올랐다. 파리채를 들고 계속 파리를 잡으셨는데.. 근본적으로 배설물 정리가 필요할 듯했다. 너무나 장점이 많았던 까페였는데 결국 파리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며 나오게 된 것이 너무 아쉬웠다. 제주도에 인기가 많은 까페는 정말 많다. 그런데 모두가 오랜기간 꾸준히 찾고 여행의 좋은 추억을 쌓으려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
제주 흑돼지 맛집 난드르바당, 위치, 맛, 가격 솔직리뷰
1. 제주 흑돼지 맛집 난드르바당(낮은 들판 바다) 위치 : 제주도 서귀포시 하예하동로 16번기 11-1 영업시간 12:00-22:00 (라스트오더21:00)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일 : 매주 목요일 주차, 무선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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